디지털 문구 콘텐츠 플랫폼 ‘위버딩’을 운영하는 누트컴퍼니가 마크애니의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도입하며 디지털 문구 시장에서 저작권 보호와 콘텐츠 유출 방지를 혁신적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위버딩은 2018년 설립 후 2020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디지털 문구 전문 기업으로, ‘디지털 문방구’라는 독창적인 콘셉트 아래 IP 상품 제작, 크리에이터 협업, 그리고 자체 제작 상품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아이패드 등 디지털 필기 환경을 활용하는 사용자와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B2C 및 B2B 사업을 운영하며, 하이브, 산리오, 디즈니 등 대형 IP 공급사와 협력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누트컴퍼니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 도입 전에도 콘텐츠 유출 문제를 철저히 관리해왔지만, 대형 IP 협력사의 높은 보안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 마크애니의 기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위버딩은 “크롤링 시스템을 1차 필터링으로 활용한 뒤, 마크애니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2차 보안으로 적용해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며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위버딩 IP 콘텐츠 기술적 대응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화면이나 이미지에 사용자의 ID, IP, MAC 주소 등의 정보를 삽입하여 유출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압축·변형된 이미지에서도 워터마크를 검출할 수 있어, SNS, 메신저, 웹 업로드 등 다양한 유출 시나리오에도 대응 가능하다.
누트컴퍼니는 마크애니 솔루션 도입 과정이 예상보다 더 간단하고 빠르게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영업일 기준 3일 만에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개발 공수가 적게 들어 고객사의 부담을 줄였다. 누트컴퍼니 신동환 대표는 “마크애니는 백엔드 개발 관점에서 매우 쉽게 설치할 수 있었으며, 커스터마이제이션이 용이하여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누트컴퍼니는 디지털 문구 시장에서 저작권 보호와 사용자 경험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고 문구나 보안 장치를 콘텐츠 화면에 삽입하지 않고도 보안을 유지하는 방법을 고민해왔으며, 마크애니의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누트컴퍼니 이동연 디렉터는 “별도의 경고 문구 없이 기존 플랫폼의 UI를 유지하면서도 유출 방지 기능을 구현한 것이 마크애니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현재 위버딩은 개인 크리에이터까지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터마다 저작권 인식에 대한 수준이 다르지만, 이 기술이 개인 크리에이터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트컴퍼니는 “향후 개인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디지털 문구 시장에서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더욱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문구 시장에서 비가시성 워터마크의 도입은 단순히 저작권 보호를 넘어, 새로운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위버딩은 아이패드 필기 사용자와 디지털 문구 크리에이터들 간의 협업을 통해 소유권 인증 및 정품 굿즈 보호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애니는 누트컴퍼니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디지털 문구 시장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IP 협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누트컴퍼니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크애니 관계자는 “위버딩 사례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이 단순한 보안 기능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의 가치를 보호하고, 기업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디지털 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